구매후기

삼각지 맛집 몽탄 우대갈비 후기

ironjune 2023. 8.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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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 맛집, 삼각지역 우대갈비 맛집 몽탄 후기

  • 우대갈비와 양파볶음밥 꿀맛
  • 10시 30분쯤 도착해서 38번째 정도에 웨이팅 성공 >> 13시 40분쯤 입장했음.
  • 커플로 2인으로 가서 우대갈비 3인 + 양파볶음밥 1인 적당했음
  • 처음 주문할 때 이후에 우대갈비는 1인씩 추가가 되지 않음을 주의! (2인씩 추가 가능)

8월 14일, 징검다리 연휴에 다행히 휴무를 낼 수 있어 몽탄에 방문했다.

11시에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한다고했고, 나름 징검다리라 사람이 적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지만 많았다.

정말 주말에는 못해도 9시반~10시쯤에 와야지 13시쯤 먹지 않을까 라는 생각 들었다.

 

더운 날씨에도,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많았다. 앞쪽에 90도로 꺾이는 골목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10시반에 도착한 내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 도착해서 어리둥절해서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그냥 줄 같이 서있었다.

 

대기시에는 별도의 그늘막이나 파라솔이 없었다. 혹시나 해서 챙겨온 양산과 손풍기로 잘 기다릴 수 있었다.

가게앞 입구, 아까 기다리던 곳에서 90도로 꺾으면 이렇게 사람들이 짜잔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고했다.

웨이팅리스트 작성 안내문

"예약을 받는 곳이 아니라 웨이팅을 받는 매장으로써 매장 방문하시는 순서대로만 웨이팅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시간 지정은 불가능하고, 저녁에 드실 분들은 매장 방문하기 전 매장으로 전화 주시면 매장에서 전화 받았을 때 현재 대기상황안내만 해드리고 있으며, 참고하시어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웨이팅 작성시 안내되는 시간부터 입장이 가능 할 수 있는 점 확인 부탁 드리며, 예정시간이기에 10분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웨이팅 리스트 작성하시면 차례가 되었을 때 유선상으로 연락드리니 연락 받으시면 10분안에 일행이 모두 다 같이 방문해주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내부에 들어가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번호를 접수하고 나니 순서가 약 38번째고, 13시반에서 14시 사이에 전화가 갈꺼라고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셨다.

고기를 기대하며 찍은 사진

갈색외벽과 아치형의 창문, 그리고 간판이 잘 어울린다.

근처에 파스쿠찌에서 코코넛커피와 자바칩어쩌구를 먹으면서 기다렸다.

몽탄 웨이팅하면서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다들 기다리고 있구나라는 동질감도 느껴졌다...

전화를 받고 후다닥 입장했을 때. 짚불에서 갈비를 굽는 모습이 깔끔하게 보였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우대갈비들이 정갈하게 담겨져 있었고, 배고팠다. 

2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가는 길, 벽면에 발렌타인 앱솔루트보드카, 글랜피딕, 일품진로 등 다양한 술이 전시되어 있었다.

식당 분위기는 좁지 않은 적당한 테이블간의 거리와 음악도 적당한 크기로 나와서 편안했다.

2018년 12월 문을 연 몽탄.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아서 놀랐다. 

전남 무안군 몽탄면이라는 곳이 있음에 놀랐고. 짚불구이 향을 통해서 새로이 구성했다고 한다.

우대갈비는 1인분(280그램, 미국산)에 3만2천원.  

짚불항정살 1인분(150그램, 칠레산)에 1만7천원.

양파볶음밥은 1인분 5천원.

 

고기 메뉴가 딱 2개인 건 음식점의 자신감의 표현으로 느껴졌다.

Cork Charge(

코르크 차지, 콜키지(Corkage))는 와인은 1병당 2만원, 위시키는 1병당 3만원이였다.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들

흑임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 명이와사비, 청어젓, 보리된장, 소금 그리고 얼린 무생채(Best) 등등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우대갈비가 나왔다. 갈빗대에 고기가 두툼하게 짚불로 1차 초벌 훈연되서 나왔다.

 

보면 볼 수록 맛있어 보여서 한번 더 찍었다.

직원분께서 잘라주시고 구워주시고...

덩어리가 촤악.

덩어리를 잘라주시는데 마블링이 먹음직스럽게 되어 있었다. 

잘 구워진 고기를 주시면서 처음에는 고기만 먹어보라고 하셔서 한 입.

고기에서 정말 짚불향이 느껴지면서 부드럽고 적절한 간장맛이 어우러졌다.

 

그리고 다른 소스와도 찍어먹었는데, 최고는 얼린 무생채였다.

직원분이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좋은 무를 자르고 채썰고 무치고 얼리고,

 

그리고 술은 하이볼이나 스텔라아르투아, 필스너 등 있었지만 

카스 잘 어울린다. 카스의 깔끔한 맛이 고기와 마리아쥬가 잘 되었다. 

테라나 홉향이 강한 술이라면 간이 되어 있는 우대갈비와 안 어울릴 것 같다. 

갈빗대에 붙은 살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좀더 풍미가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볶음밥은 조리가 되서 나오고 약간만 따듯하게 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볶음밥은 첫 맛은 담백한듯하다가 끝맛은 무언가 향신료 느낌이 맛이 나면서 약간 매콤한 느낌도 살짝 올라왔다.

갈비 3인분을 먹으면서 조금 느끼해진 입맛을 잘 잡아주었다.

웨이팅을 해서 먹은 보람이 있었다. 주말에는 사람이 더 많아서 어렵지 않을까 싶다. 

꼭 한번 먹어볼만한 집이다.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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