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호텔 뷔페도 좋지만 20대의 창창한 위가 아닌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 맛있는 메뉴를 생각해봤다
스테이크나 중식과 같은 다른 메뉴에 비해, 오마카세가 다양하고 분위기 좋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결정
한우 압도! 이름부터 압도적이다. 합정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하기는 코스 구성
1. 산사화채와 맞이 음식
2. 세가지 한입거리 : 서리태 치즈와 빵, 1++한우육회, 동해안단새우와 톳두부
3. 본식 하나 : 1++한우 업진살과 참송이버섯
4. 본식 둘 : 1++한우등심과 채소구이, 매쉬드 포테이토
5. 면요리 : 봉평 메밀 비빔국수와 초당옥수수 튀김
6. 입가심 : 보성녹차 잎으로 로스팅한 호지차
7. 본식 셋 : 우니를 곁들인 대왕 가리비 버터구이
8. 본식 넷 : 트러플을 곁들인 1++한우 안심구이
9. 본식 다섯 : 1++한우 양념구이
10. 제철 생선으로 만든 솥밥과 백합조개 된장국
11.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과 계절과일
저녁시간에 갔는데 5-6 커플이 있었고, Bar 자리에 앉았다.
압도적인 숙성되고 있는 고기들과 벽에 걸린 그림... 압도적이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메뉴가 제공되었고 자리 앞에서 구워주시고, 일부 요리는 주방에서 나왔다. 굽기는 서빙 전에 물어봐 주신다.
육회와 김부각. 입맛을 깨우는 맛. 좀더 먹고싶었는데 차마 말을 못했다...
단새우, 육회, 서리태치즈와 빵 한입거리 쏙쏙. 단새우는 부드러운 새우에 달달한 맛이 느껴졌 육회는 신선했다. 서리태 치즈는 일반적인 우유 치즈와는 다르게 담백하게 느껴졌다.
본식하나. 업진살과 참송이 버섯
업진살은 소의 복부 중앙 아랫부분인 제7갈비뼈에서 제13갈비뼈 하단부까지의 연골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에서 차돌박이 부위를 제외하고 갈비와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한 마리당 약 3.4kg 정도 생산되는 업진살은 ‘우삼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부위는 지방과 근육들이 층을 이루고 있다. 고기의 결이 굵고 다소 거칠지만 근육 사이에 있는 근간지방이 마블링의 역할을 하여 소고기 부위 중 육즙 맛이 가장 뛰어나다.
[네이버 지식백과] 업진살 - 근간지방이 많아 풍미가 좋은 업진살 (고기박사 필로 교수가 알려주는 82가지 고기수첩, 2012. 9. 5., 주선태, 김갑돈)
본식둘. 등심과 채소구이, 매쉬드 포테이토
등심은 갈비뼈의 바깥쪽으로 붙어 있는 것이고 갈비의 안쪽에 붙어 있는 것은 안심이다. 등심은 안심보다 길고 크다. 이 부위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갈비가 붙어 있던 부분에 가로로 지방이 끼어 있어 희끗희끗한 줄무늬가 보인다. 등심을 얇게 썰었을 때의 특징은 반달 모양의 황색 인대가 있는 것이다.
한입에 쏙. 파래김과 메밀비빔국수 깔끔했다. 고기 먹을 때 상큼하게 먹고 싶었는데 딱. 국수만 단품으로 안파나 싶을 정도로 맛났다
우니를 곁들인 가리비구이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성게의 생식소를 우니라고 부른다...
해산물 띠용
트러플을 곁들인 가리비구이
트러플향이 솔솔. 소고기를 적당히 식감이 살아있게 구워 주시니 풍미가 좋았다.
한우양념구이
양념이면 더 양이 풍성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고깃집가면 가면 양념이 싸니까 그렇게 생각했었다 :)
솥밥과 백합조개 된장국
비주얼 완전 굿. 쿠쿠의 압력맛도 맛났지만... 생선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좋은 생선이였는지 밥에 해산물의 향이 올라오니 깔끔했다
된장국은 맑은 된장국이였다
후식 소금우유아이스크림과 계절과일(키위)
소금우유아이스크림은 우유맛이 진해서 호불호가 조금 있을 듯하다. 물론 나는 맛있게 먹었다
키위는 제스프리 신나리셔스인가
가격은 인당 15만원이였고, 많이 먹지 못하는 20대를 지난 사람들이게는 양은 적당했다
좋은 경험이였다!
일품진로가 빠질수는 없지!
술은 요청시 온더락으로도 해준다.
우리는 알쓰라 토닉워터와 함께 먹었다. 메뉴판에 없었지만 준비가 되어 있었다
프리미엄코스, 컨템포러리 한우 다이닝, 결혼기념일, 데이트, 한우오마카세, 합정역, 합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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