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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ESG 선언했던 블랙록 CEO, 정치적 논란으로 부담 토로

ironjune 2023. 6. 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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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붐을 일으킨 연례서한을 보냈던 블랙록. ESG 교육 갔을 때 항상 이 분의 말이 투자기관들의 ESG 에 대한 큰 영향을 줬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가속화 되었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ESG를 지지하지만,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는 것은 피하고 싶다는데. 단어가 왜곡되었다느니... 

 

그래도 큰 ESG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장벽, CBAM과 같은 무역 장벽을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세계화이면서 탈세계화 같은 상황으로 느껴진다. 


ESG 개념의 개척자 중 한 명인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정치적 논쟁거리로 진화하는 ESG 해명

  • 기사입력 2023.06.27 14:04
  • 기자명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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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뉴시스]

래리핑크 블랙록 CEO가 2018년 발표한 연례 서한은 이례적이었다.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기업에 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투자에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대의를 옹호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핑크는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SG가 가치 있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논의가 너무 정치화되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핑크가 최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ESG 논란에 끼어든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내가 이 논란에 끼어든 것이 부끄럽다"고 발언했다. 이어 "제가 편지를 쓸 때 정치적 선언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우리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문제를 알려주기 위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 후반에 ESG에 관해 추가 질문을 받았을 때 이전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나는 부끄럽지 않다"며 "나는 양심적인 자본주의를 믿는다"고 말했다.

 

핑크는 투자 업계에서 ESG가 회자되기도 전에 관련 개념을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ESG는 기후 변화부터 인종 다양성, 포용성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블랙록은 이로 인해 정치 진영에서 공격받고 있다. 보수측에서는 ESG를 "깨어있는 자본주의"라고 비판한다. 반면 진보에서는 겉보기에만 그럴싸하고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그린워싱"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결국 핑크는 ESG라는 단어가 왜곡되었다며 해당 용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핑크는 "ESG라는 단어는 극좌파와 극우파에 의해 오용되어왔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핑크는 ESG를 비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인물로서 자신이 받은 비난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1월 공격이 사적인 내용으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블랙록의 ESG 정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핑크는 블룸버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힘들다. 더 이상 사업이 아니라 사적인 측면을 찌르고 있다. 내 경력에서 처음으로 개인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그들은 문제를 악마화하려고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뉴욕시에 위치한 블랙록 본사 [사진=뉴시스]

그동안 블랙록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50년까지 금융회사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넷제로 자산 운용사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핵심 기업이기도 했다. 2019년과 2020년까지만 해도 핑크는 투자에 대한 관점 변화를 언급하며 기후변화처럼 시급한 문제가 블랙록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0년 1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핑크는 "대부분의 예상보다 더 빠른 가까운 미래에 상당히 자본이 재분배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적었다. 그는 "기후 변화가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고도 주장했다.

 

2022년 서한에서는 이해관계자(Stakeholder)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강조하며 ESG 비판을 의식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다"며 "사회적, 이념적 의제가 아니며 '깨어있는 것'도 아니다"고 적었다.

 

그런데도 ESG에 대한 반발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의 여러 주 정부는 블랙록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텍사스는 작년 블랙록이 화석 연료 기업을 보이콧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는 1월 자산운용사로부터 국고 자금 20억 달러 상당을 회수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비록 ESG가 양극화된 논쟁에 끌려갔지만, 핑크는 포기할 의향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그는 이달 초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ESG는) 완벽하지 않을 것이고, 일직선으로 달리지도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포춘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738 

 

ESG 선언했던 블랙록 CEO, 정치적 논란으로 부담 토로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래리핑크 블랙록 CEO가 2018년 발표한 연례 서한은 이례적이었다.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기업에 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투자에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www.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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