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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리뷰_머리가 아닌 마음이 아프다는 신호, 신체화 증상

ironjune 2023. 4. 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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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회사일을 하다보면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회사를 퇴근하면 개운해지기도 하고,

자기전에는 너무나 컨디션이 좋은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자고 일어나면 회사갈 생각 때문인지 엄청 피곤해지기도 했다.

 

회사에서는 불편한 상사가 있을 때는 너무나 힘들고 지치고 피곤하고 눈알이 빠질것 같다가도

그 사람이 외근이나 빨리 퇴근하고 없을 때

같은 공간에서의 공기가 달라지고

몸도 개운해지고 

업무도 잘되고 집중이 되었다.

 

이러한 증상이 나만 가지고 있나 걱정이 되었는데 정신의학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봤다.

 

"머리가 아닌 마음이 아프다는 신호, 신체화 증상"

 

  " 등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바쁜 아침 시간이면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것.

"등교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 같은 심리적 문제가 두통이나 복통, 어지럼증 등의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일수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 어렸을 때 기억을 돌이켜보면,

시험날 아침에 괜히 속이 안좋다고 하고

엄마가 친정이나 다른 곳 갈 때 괜히 열나고 아프고 혼났던 기억이 있다.

정말 아펐던거 일수도 있지만, 내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였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과 어려움을 잘 자각하지 못한다고 한다.

 

"마음이 정말 힘든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스스로 잘 인지하지 못할 때, 마음이 보내는 일종의 ‘적색 신호’" 라고 한다.

 

철길에서 기차가 올 때 적색신호등이 켜지듯이, 내가 한발만 딛게 되면 거대한 위험과 부딪히게 된다는 신호를 알려주는 건가보다.

 

내 스스로 회사에서 억압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내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진중하지도, 디테일하지도, 남에게 신경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책임감이 투철하지도 않다.

사회적으로 내 이미지를 좋게 가지고 싶다는 욕심에, 그냥 몸에 배여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억압'하기도 하나보다.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바로 ‘억압’입니다. 여기서 억압(repression)이란, 우리의 정신이 사용하는 방어기제의 일종으로 고통스럽거나 위협적인 생각이나 감정 등을 의식화되지 못하도록 무의식 속으로 억누르는 것. 이렇게 의식하지 못한 부정적 감정과 생각들을 계속해서 억누르다 보니 소화되지도, 배출되지도 못한 감정들이 계속 쌓여서 결국 신체화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이죠. "

 

물론 과도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도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무의식을 억누르다보니 소화가 안되고 이상하게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발현되나보다

 

이러한 것에 대한 해결 방안을 기사에서는 스스로를 잘 돌아보라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내가 상사의 부름에 왜 짜증을 내는지/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땀을 주룩주룩 흘린다던지.

 

 

"평소에 마음속에 일어나는 분노나 불쾌감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그 자체를 불편해하거나, 이런 부정적 감정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그 감정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일들을 생략한 분들도 신체화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평소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부정적인 감정도 세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

 

그리고 '인정'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한다.

 

"신체화 증상을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마음이 몸에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고, 그것이 마음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후에는 그동안 자기 내면에 억압된 분노나 슬픔, 좌절감과 우울 등의 심리적 고통을 마주하고 억눌렸던 감정들을 하나씩 해소하고 치유해 나가야 합니다. "

 

주변에 지지할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본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된다고 한다.

 

나도 내 마음의 SOS신호를 잘 인지하고 내스스로에게 따듯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253 

 

머리가 아닌 마음이 아프다는 신호, 신체화 증상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이성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새 학기가 시작되면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서 학교생활을 잘 해 나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게 됩니다. 그런데 등교 시

www.psychiatric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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