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주말 당일치기 커플 여행 후기!
- 일찍 출발하기
- 술빵은 맛있다(술빵 위에 있는 달달한 콩이 킥!!)
- 갯배는 날씨에 따라 운영을 안할 수도 있으니 멘붕하지 말 것.
다른 것보다 꼭 알려주고 싶은 것은 출발은 가능한 일찍하기. 생각보다 부지런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다
우리는 6시 20분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했음에도 속초까지 가는데 4시간정도 걸렸다.
타는 곳: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영동선에서 19번 플랫폼
시간 간격은 임시 버스까지 포함해서 짧게는 5분 ~ 30분정도의 텀이 있었다.
6시20분 차를 타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15분 쉬고 속초고속버스터미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급하게 시장으로 택시 타고 10분정도만에 내려서 급하게 술빵을 먹으러 달려 갔음에도...
이렇게 줄을 벌써 길게 서 있었다. 이 정도 기다린 시간은 30-40분정도로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다.
아침이라 천장에 시스템 에어콘은 켜놓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도 관 같은 곳에 구멍이 뚫어진 곳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서 기다리는데 불쾌하거나 하진 않았다.
오픈 시간은 평일 9:30//주말 8:30분. 정기 휴일은 수요일이라고한다.
속초에만 있는 막걸리빵!
막걸리로 반죽하여 자연 발효시킨 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취하는 건 아니고 찌면서 알코올이 날아간다고 한다.
맛이 좋고 소화가 잘되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1세 ~ 100세)...
넓은 찜기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막걸리빵들
당일 먹고 남은 빵은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후에 해동해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도 집에 있는 찜기로 쪄서 먹으면 더 맛나다.
그리고 다음 미션인 젓갈 사기
술빵집에서 입구쪽으로가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권가네젓갈 (상점 호수: 43호)
저염젓갈의 명가라고 해서 찾아가봤다.
명란젓은 온명란과 파지를 판다
선물용으로는 당연히 온명란이 좋지만, 집에서 간단히 먹고 요리해서 먹기에는 파지도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저염(백)명란 자체가 맛있다.
베스킨라빈스처럼 한입 맛보기도 된다. 그 때 그 때 잘라서 주시고, 위생적이다.
명태회무침 한입 먹고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했는데, 양념갈비나 삼겹살 같은 기름진 고기와 함께 먹을 때 같이 먹으면 꿀맛이였다.
(뒤에 나오겠지만 오징어순대랑은 영혼의 듀오다...)
그리고 친절하게 택배도 받아주시고 하셨다. 양가 선물로 드리기에도 좋았다.
우린 총 13만원 넘게 구매해서 그런지 사장님이 미니 씨앗젓갈을 서비스로 주셨다. 상냥해...
포장할때는 아이스팩 & 보냉팩을 무료로 해주셔서 덕분에 집에올 때 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점심 먹으러 단천식당에 방문했다
아바이순대 골목에 들어갔을 때, 특정 집에만 줄이 서있길래 저기가 단천식당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건물 층고가 높고 외벽에 단천식당이라 써있어서 찾기가 편했다.
12시쯔음 도착했는데 회전률이 좋아서 그런지 15-2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2층으로 안내받았다.
명태회냉면과 아바이순대국밥 그리고 오딩어순대를 시켰다
순대국은 깔끔하고 순대 냄새도 안났다.
명태회냉면은 올라가있는 명태회 고명이 맛났다. 냉면의 맛을 더욱 살려줬다.
정갈한 밑반찬들. 인상적이였던건 씨앗젓갈
오징어순대 맛났다. 그리고 처음 나왔을 때 따끈한 맛으로 먹는 맛
먹다보면서 살짝 식었을 때는 명태회와 같이 먹으니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 계속 먹게되고 입맛이 싹 돌았다
멘붕이였던 건,
우리가 방문했을 때 날씨가 조금 흐리고 파도가 높아서 갯배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갯배선착장에 갔을 때 선착장에 노란색 테이프가 가격표 근처에 감겨져 있었다.
그리고 날씨 때문에 운영안한다고 붙어있었다.
어쨋든 택시를 잡아서 가는데, 택시기사님께서 "저기는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올 때는 더 힘들꺼에요" 이러셨다.
2차 멘붕. 뚜벅이들은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는데, 기사님께서
"다리 중간에 엘리베이터 있으니 거기로 가시면 나을꺼에요. 그렇게 하시겠어요?"라고 제안하셨고 우리는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설악대교 지나서 유턴하고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타고 내려갔다.
대충 단천시장 근처에 갯배 내리는 곳 근처인 것 같다...
설악금강대교로 134 2층 승강기...
다들 갯배 안된다고 멘붕하시지 마시길... 식겁했었음.
먹고난뒤에 바다를 보았다 조금 흐려서 아쉽기도 했지만 파도소리와 덥지 않은 이 기분 여름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는 해변을 따라 걷다가 이뻐보이는 통창으로 되어 있는 카페에 방문했다
이름은 아루나 라는 카페였다
입구에 고양이밥그릇과 물그릇이 있었다. 고양이를 못봐서 아쉬웠다. 그래도 통창뷰는 맛났다
위에는 루프탑 같이 되어 있다고 한다.
커피와 달콤한 초코를 먹었다.
그리고 서울로 오는데는 2시차를 타서 3시간 걸렸다.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지만,
맛있는 빵, 음식,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힐링이였다.
언젠가 또 빵먹으러 가야겠다.
'구매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얀트리 여름 호캉스 후기_1화 (0) | 2023.08.20 |
---|---|
삼각지 맛집 몽탄 우대갈비 후기 (0) | 2023.08.14 |
더현대 여의도_브래드포스트 방문 후기_프레즐맛집 (1) | 2023.07.09 |
[내돈내산]프롬비 칫솔관리기 (0) | 2023.06.13 |
[내돈내산]세탁앱, 런드리고 Laundrygo, 남자직장인, 3년째 이용 후기 (0) | 2023.04.26 |